‘악취저감’과 ‘돈군 건강관리’ 동시에…친환경 돈사 운영
선진 축산환경모니터링시스템(LEMS)을 통한 실시간 정밀관리 친환경 사육위한 톱밥돈사 운영, 축산분뇨와 악취저감에 효과 미생물 활용 통해 돼지 소화흡수율과 면역력 높여 ‘일석이조’ 축산업, 특히 양돈업, 그 중에서도 비육농장의 가장 큰 현안이라면 ‘악취’일 것이다. 그러나 전북 임실에 자리잡은 영광농장(대표 최정용)은 1,800두의 비육돈을 키우는 농장이지만 냄새로는 이 곳이 비육농장임을 알 수 없을 정도이다. 임실의 나즈막한 산 중턱에 위치한 영광농장은 반경 2km 안에 다른 양돈장이 없어 각종 질병에서 나름 안전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농장을 찾아 가는 길 주변에는 귀농한 이웃들의 전원주택들이 나란히 들어서 있다. 영광 농장은 인근 마을과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냄새나 기타 환경적인 요인으로 민원을 받아본 적이 없을 만큼 쾌적하고 깨끗하다. 영광농장을 운영하는 최정용 대표는 일찍이 ‘친환경 사육방식’에 관심이 많았다. 90년대 양돈 산업을 시작 할 때부터 여러 방법을 스스로 농장에 도입하며 현재의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았다. 최 대표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정통방식으로 양돈을 했었지만, 1,000두 규모의 돼지를 키우기엔 손이 많이 가고 경쟁력이